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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젠하이드어웨이 숙소 리뷰

by 여름열매 2023. 3. 13.

작년여름에 이어 올초까지 두 번이나 방문한 제주도 숙소 '젠하이드어웨이'

첫 방문 때 너무너무 만족스럽고 좋았던 기억에 겨울에도 가봤는데 이젠 봄가을에도 가보고 싶어 졌다!

 

젠하이드어웨이

젠하이드어웨이 제주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www.zenhideawayjeju.com

 

 

▶첫  방문(2022년 9월 말)

숙소 올라가는 계단침실+욕실아침 햇살복층 올라가는 계단
숙소 내외부 사진

첫 방문 때는 추석연휴즈음이었는데 날씨가 완전 한여름이었다.

그래도 이쪽 사계리는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서 다니기엔  꽤 시원했던 기억.

이 때는 복층타입 밖에 방이 남아있지 않아서 의도치 않게 선택했었는데 생각보다 꽤 운치 있고 좋았다.

복층이라 창이 시원하게 높이 뻗어있어서 바다 조망이 좋았고,

또 복층타입은 가장 끝쪽에 위치해서 화장실 쪽 창문으로 산방산도 보여서 약간 일석이조 뷰 느낌!

계단 오르내리는 게 물론 불편하긴 하지만 사는 거 아니고 여행이니까 그것마저 즐겁기도 했다.

 

그리고 이때 오징어게임이 한창 인기일 때라 여기서 몰아봤었는데 그래서 더 기억에 남았던 듯도 하다ㅋㅋㅋㅋㅋ

이 말인즉 넷플릭스 시청이 가능하단 점! 

요즘 대부분 가능하긴 하지만 그만큼 거의 필수조건이 되어버려서 안되면 너무 아쉬운 점 중 하나.

 

그리고 젠하이드어웨는 무려 조식을 제공한다!

팬데믹 이후로 안 되는 곳도 많고 원래도 귀한 조건인데 여기는 기본제공이라 너무너무너무 좋다...

게다가 레스토랑을 겸하는 곳이라 그런지 퀄리티가 상당함.

입실할 때 양식과 한식 둘 중 하나를 고르면 되는데,

거의 2인 이상으로 갈 테니 무조건 둘 다 시켜서 나눠먹고, 이틀 이상이면 한 번씩 다 드셔보는 걸로 추천!! 

전복죽 안 좋아하는데도 감탄하며 먹었던 기억이다.

다 먹고 나면 커피나 차도 한잔 주는데 그냥 대혜자다...

 

그리고 레스토랑 음식도 역시나 너무 맛있음👍

꼭 노을질 무렵 창가자리에 앉아서 먹기!

너무 아름다운 다운 다운 뷰 그 자체

 

 

 

 

▶두 번째 방문(2023년 1월 초)

숙소 내외부 사진

이 숙소는 무조건 다시 가야지 마음먹고 짠 일정이라 여기 묵는 날에는 별다른 일정 없이 맛있는 음식들만 사 와서 숙소에서 거의 시간을 보냈다. 날이 좀 흐리긴 했지만 그래도 이 숙소에 있는 것 자체로 힐링이라 크게 아쉽진 않았던 듯.

이번엔 킹베드 타입으로 예약했고, 복층이랑 어떻게 다를까 기대하며 갔는데 훨씬 마음에 들었다.

 

우선 TV가 소파 앞이 아니라 침대 앞에 있어서 자기 전까지 편하게 누워서 넷플릭스 감상가능.

이번엔 더 글로리를 봤는데, 젠하이드에서 본건 다 명작이네...? 

 

그리고 단층구조지만 2층 방으로 배정받아서 전망도 좋았고 발코니가 꽤 넓어서 여기서도 시간을 한참 보냈다.

거기다 현무암 욕조에서 바깥을 바라보는 뷰가 여기가 훨씬 좋았다.

그래서 입실하자마자 욕조에 물부터 받고 이틀 내내 반신욕, 족욕 몇 번을 했는지ㅋㅋㅋㅋㅋㅋ

 

잠깐 숙소 앞 바닷가에 산책도 나갔었는데 용머리해안도 보이고 산방산도 보이고 해안 자체도 신기해서 볼거리가 많았다.

그리고 이 날 포장해 왔던 초밥집이 아주 괜찮았었는데 이름은 '산방산초밥'

숙소에서 차로 5분에서 10분 정도 거리였는데 너무 맛있었다.

 

 


 

솔직평가

젠하이드어웨이는 저렴한 가격은 아니나 솔직히 가성비로 따지면 여태 가본 곳 중 제일 좋았다.

첫 방문 때(9월 추석연휴) 32만 원, 두 번째 방문 때(연말연시) 30만 원이었는데,

평일 주말 가격차도 작은 편이고 공휴일이라고 훌쩍 뛰는 거 없음

숙소비 하나도 아깝지 않고 만족스러움. 두 번 간 거면 말 다했다고 봄! 

 

장점

  • 고퀄리티 기본제공조식
  • 아름다운 오션뷰
  • 대형 현무암 욕조
  • 빵빵한 스피커
  • 넷플릭스
  • 웰컴 귤(쏘큩)

 

 

단점은 화장실

여기 화장실이 뭔가 오픈식?이라고 해야 하나 따로 문이 없어서 살짝 민망할 수 있는데

이건 뭐 음악을 틀거나 욕조에 물을 받거나 여러 방식으로 해결가능하기도 하고 취향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킹베드타입은 샤워부스에서 문을 열고 들어가야 변기가 있는 상당히 신기한 구조여서 번거롭다. 

여기까지는 특색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하나 확실한 단점은 변기가 조금 작고 낡은 느낌이다.

몇 번 사용하진 않았지만 대만족의 경험 속에 단 하나의 오점정도로 꽤 존재감 있는 단점이어서

화장실을 자주 간다면 불편할 수도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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